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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폭포 탐방기

‘Hiking and Trail Running Meetup Group’은 meetup.com 사이트에 있는 그룹이다. 오늘의 산행은 ‘칠링 폭포’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칠링 폭포’가 다음 산행지로 선정되어 있다. RSVP(참가) 버튼을 누른 후 특이한 점이 있나 알아 보니 강을 5번 건너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신발은 일반 등산화 보단, ‘Adidas Kampung’을 추천하고 있다. 아래는 아디다스 깜뿡의 사진이다.

사실 본인도 몰라서, 알렉스(그룹의 장)에게 물어보니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주었다. 이 신발은 바닦이 고무인데 특이하게 축구화처럼 고무스파이크가 달려 있고 가격은 매우 저렴해서 약 6-10링깃이면 구할 수 있다.

만나는 시간과 장소는 오전 9시 라왕 톨(Rawang Toll)이다. 톨 지나면 바로 차를 대기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온다. 9시 지나서, 인원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특별히 싱가포르에서 온 약 30여명의 다른 하이킹 멤버들도 조인한것이 보인다.

선두차 버스를 따라 오늘의 목적지인 ‘칠링 폭포’가 있는 슬랭고 댐(Selangor Dam)으로 출발했고 이동 시간은 약 한 시가 정도 걸린것 같다.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다.

– [1번 국도]를 따라 북으로 계속해서 올라가다가 꾸알라 꾸부 바루(Kuala KubuHahru) 방향으로 가는 [55번 국도]로 우회전한다. 그리고 이 국도를 타고 계속가면 Fraser Hill까지 갈 수 있습니다.

– 꾸알라 꾸부 바루 시내를 통과 후 슬랭고 댐이 나오는데 이후, 약 7km를 더 직진한다. 그러면 작은 다리가 나오는데 이 다리를 지나쳐서 좌측의 공터에 차를 주차하면 된다.

주차 후 아래 사진에 나오는 입구를 찾아서 입장하면 된다. 간판이 조금 이상하고 바리케이트가 쳐져 있지만 이곳이 바로 폭포로 가는 길의 입구입니다.

이곳을 통과해서 조금 더 올라가면 폭포로 가는 베이스캠프가 나타난다. 아래 사진의 사무소는 공원관리사무소겸 매표소고 여기서 등록하고 공원이용료 1링깃을 제출하면 된다.

등록 후, 다시 한번 모여서 오늘 필요한 물품을 점검, 오늘 산행에서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렉스로 부터 다시 한 번 전달 받은 후 출발!

저 다리는 4명까지만 동시에 올라탈 수 있단다. 조금 긴장이 된다. (오늘 많이 고생할 수 있겠는걸…)

이 다리를 지나서는 젖은 오솔길을 타고 계속 올라가야 했다. 길을 따라 물길이 형성되었기에 길 곳곳에 물이 고여 있으며 진흙으로 덮여 있기도 했다. 역시 아디다스 깜풍! 거침없이 올라갈 수 있었다.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갑자기 주위의 덤불과 수목이 사라지더니 강이 나타났다. 힘좋은 사람들이 먼저 건너가 로프를 설치 한 후, 다시 강물 중간까지 와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일일히 챙겨주고 있다. 처음 2개의 강물은 그냥 무릎 약간 넘더니 갈수록 깊어지더니 마지막에는 배꼽 위로도 물이 왔다. 이건 너무 긴장해서 사진찍을 엄두를 못냈다.

그러나, 산행 프로들과 멤버들이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강을 건너, 아무런 사고없이 5개의 강을 모두 무사히 건너게 되었다. 얕은 강을 건너는 중 물살이 잦아드는 곳에 있던 물고기들이 너무 많아 한컷 찍고 갑니다.

갑자기 저멀리 도시의 소음소리가 들린다! 아니다. 멀리 첫 번째 폭포가 나타났다.

힘을 내서 발걸음을 재촉해서 올라가니 역쉬 베테랑들은 이미 명당 자리를 잡고 놀고 있다.

폭포 밑에서 잠시 물놀이 후 간식 타임을 가졌다. 운영진 미팅 회의 결과, 3번 폭포 공략 후 2번 폭포로 이동한다고 안내 받게되었다. 다시 출발!

이번 산행이 조금 어렵게 보여, 기초 체력 훈련를 빡세게 했는데 그 효과를 조금 본 것 같다. 다른 멤버와 같이 보조를 맞추어 가면서 뒤처지지 않고 올라갈 수 있었고, 약간의 여유가 있다보니 주위도 둘러볼 수 있게되었다. 아래는 조금 특이해서 찍었는데, 파리지옥과 같은 종류의 식물인것 같은데 꼭 새끼제비들 같다.

이런 저런 구경 후, 어느덧 3번 폭포에 다달았다. 이 폭포는 아래에서 보는것이 아니라 위에서 내려보는 폭포인데 주위 바위가 미끄럽고, 암석과 암석 사이 또한 암석 자체에도 물 웅덩이가 깊게 패여 있어 매우 주의해서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경치는 짱 좋고 무지게도 보인다.

이곳에서 점심시간을 가진 후, 이제 2번 폭포로 출발했다. 2번 폭포는 1번 폭포에서 가깝지만, 1번에서 2번으로 가는것이 그리 쉽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많이들 3번에서 2번으로 내려가는 것을 즐겨하는 것 같았다.

어느덧 2번 폭포에 도착. 어허. 망중한을 즐기는 도사님이 보인다. 세 곳의 폭포를 모두 탐험했다는 기분 좋은 성취감과 함께 더워진 몸을 물속에 넣고 연신 좋다를 반복해 본다.

어느덧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왔고 다시 명단 체크와 헤어지는 인사말을 나누고, 다음 산행때 보자는 말을 남기고 모두들 각자의 길로 떠났다.

개방시간 : 금요일과 토/일 오전 8시부터 – 오후 6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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